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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자동차 이끄는 통신기술…대전시, ETRI와 실증 나선다

입력 2025-05-14 17:44   수정 2025-05-15 00:37

대전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이기종 V2X 협력 주행 통신 기술 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45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ETRI와 자체 조성 중인 자율주행 시범지구와 연계해 기술 실증에 나선다. 이 사업의 핵심은 차량, 도로 인프라, 통신망 등 이기종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V2X 통신을 구현하는 것이다. V2X는 차량이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 모바일 기기, 도로 등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것 또는 그 기술을 말한다. 미래 자동차를 이끄는 기반이 되는 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실증을 벌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ETRI는 협력 주행, 협력 인지, 원격 제어 등 핵심 서비스를 중점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기술을 자율주행 상용화 시범지구 조성 사업과 연계해 실증한다. 현재 자율주행 버스 2대를 활용한 여객 운송 서비스를 목표로 차량 개조, 정밀도로 지도 구축, 통신 인프라 설치 등 기반을 마련 중이다. 실증 완료 시점은 오는 12월로 계획돼 있다.

V2X 통신 기술은 자율주행 버스 간 실시간 협력 주행, 여러 차량의 통합 관제 및 원격 제어까지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다. 자율주행차량 간 안전 간격 유지, 돌발 상황 공유, 효율적 경로 선택 등에 직접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시는 이 기술로 자율주행 시범지구의 완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증으로 교통 안전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율주행산업 생태계와 지역 기업 성장에 실질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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