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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못 피했다…저출생에 학생 수 2만명 넘게 줄었다

입력 2025-05-16 09:57   수정 2025-05-16 10:16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올해 서울의 전체 학생 수가 전년 대비 2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수는 6%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중학생은 출산붐 세대의 영향으로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교육청이 16일 발표한 '2025학년도 학급편성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 재학 중인 전체 학생 수는 81만2207명으로, 전년(83만5070명) 대비 2만2863명(2.7%) 줄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34만2249명으로 전년보다 2만908명(5.8%)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고등학생도 20만3454명으로 3857명(1.9%) 줄었다. 반면 중학생은 20만112명으로 4374명(2.2%) 늘어났다. 2010년생 '백호띠'와 2012년생 '흑룡띠' 등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높았던 세대가 중학교에 진입하면서 증가세를 견인했다.

전체 학급 수는 3만8063학급으로 전년 대비 1016학급(2.6%) 줄었다. 초등학교 학급 수는 508학급, 고등학교는 237학급 감소했다. 중학교도 173학급이 줄었다. 학생 수 감소와 함께 교원 정원 감축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학급당 학생 수는 초·중·고 평균 23.3명으로 전년과 같았지만 학교급별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초등학교는 21.4명으로 0.5명 감소한 반면 중학교는 26.0명으로 1.2명, 고등학교는 24.7명으로 0.2명 각각 늘어났다. 서울교육청은 중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원 수가 줄어든 탓에 학급 수를 늘리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와 교원 정원 감축,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등 여러 여건 속에서도 학생 수 변화와 지역별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학급 편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적정 규모 학교 육성 등을 통해 교육 여건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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