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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액 4.7조…초대형 빌딩 매각에 전년比 78% 증가

입력 2025-05-16 16:18   수정 2025-05-16 17:17

이 기사는 05월 16일 16:1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마곡동 '원그로브' 등 대형 오피스 빌딩 거래가 성사되면서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는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가 약 4조798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2조1062억원) 증가한 규모다. 마곡 원그로브, 을지로 대신343 등 초대형 자산이 매각되면서 오피스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343은 3.3㎡당 4101만원에 거래되며 중심권역(CBD)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최고가 기록은 SK서린동빌딩으로 2021년 3.3㎡당 3955만원에 거래됐다.

1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6.4%를 기록했다. CBD는 '프로젝트 107' 등 대형 신축 오피스 공급 영향으로 0.9%포인트 상승한 4.2%를 기록했으며, 강남권역(GBD)도 일부 기업이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0.8%포인트 상승한 3.8%로 집계됐다. 반면 여의도권역(YBD)은 여의도 앵커원, 여의도파이낸스타워 등 대형 오피스의 공실이 해소되면서 공실율은 0.8%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다.

1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계절적 조정 시기와 맞물려 전 권역에서 상승했다. CBD 권역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3.0% 상승했고 GBD는 4.3%, YBD는 2.9% 각각 올랐다. 나머지 권역의 임대료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빌딩, 서울파이낸스센터, 교보강남타워, 트레이드타워 등 주요 프라임 오피스의 임대료가 인상되면서 권역별 평균 임대료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규진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는 신규 임차 계약이 집중되는 시기로 계약 체결에 따라 표면 임대료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공실률과 임대료의 동시 상승 현상은 마곡 지역의 일시적 공급 증가와 1분기의 계절적 임대차 계약 특성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젠스타메이트는 향후 서울 오피스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서울 도심의 규제 완화와 함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대형 오피스 입주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시장은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갈 "이라며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환율 변동성 대외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시장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덧붙였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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