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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오픈, 악천후에 또 중단…"54홀로 축소"

입력 2025-05-16 15:22   수정 2025-05-16 15: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이 기상악화로 연기가 거듭되면서 대회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KPGA투어는 16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GC(파71·7326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1라운드를 짙은 안개와 폭우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초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릴 예정이었던 이 대회는 이틀 연속 대회 중단이 거듭되면서 54홀 경기로 축소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는 오전 6시 50분 첫 조의 티오프로 시작됐다. 하지만 경기 시작 2시간 57분만에 안개로 대회가 일시 중단됐다. 이어 이 일대에 거센 비가 이어지면서 대회는 세차례에 이어 지연됐고, 오후 2시 30분 다음날로 연기하기로 공식 결정됐다.

이번 대회는 대회 이틀 연속 악천후로 몸살을 앓았다. 당초 전날인 15일 1라운드가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짙은 안개로 시작조차 못했다. 대회 둘째날인 이날 순연된 일정으로 1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약 세시간만에 중단되면서 축소 운영이 불가피해졌다.

권청원 KPGA 경기위원장은 "안개에 이어 폭우로 그린과 벙커에 물이 차면서 오늘 대회를 재개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일정상 72홀 대회를 하는 건 어렵다"며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54홀 성사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KPGA투어는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잔여대회를 치르며 최대한 54홀 대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날도 안개와 비가 예보돼있다. 권 위원장은 "시간상 내일 2라운드를 모두 마치는 것은 힘들 것"이라며 "18일 오전에 2라운드 남은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마지막 3라운드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KPGA투어 규정에 따르면 36홀 이상 경기를 진행해야 공식대회로 인정받을 수 있다. 대회 진행 정도에 따라 상금 규모도 달라진다. 36홀 경기는 총 상금의 75%, 대상 포인트는 100% 지급한다. 54홀 이상 진행해야 상금 전액을 지급한다.

18홀만 진행하면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한다. 대신 상금은 50%를 순위에 따라 지급한다.

서귀포=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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