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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새 대표 김태원 "종합식품회사로 키울 것"

입력 2025-05-16 17:48   수정 2025-05-17 01:04

한화그룹이 최근 인수한 급식·식자재업체 아워홈의 대표로 김태원 한화갤러리아 미래사업태스크포스(TF) 팀장(48·사진)을 선임했다.

한화그룹은 16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 대표를 포함해 4명의 신규 사내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롯데그룹을 거쳐 2016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한화갤러리아 전략실장, 한화그룹 건설·서비스 부문 전략 담당,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점장, 한화갤러리아 상품본부장, 미래사업TF팀장 등을 거쳤다. 다양한 현장에서 경영 능력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한화그룹 유통 서비스 부문의 미래 전략 수립과 신사업 추진에 적임자로 꼽힌다. 아워홈 인수 과정에서도 면밀한 현장 점검과 지속적인 물밑 협상으로 인수 성공에 기여했다. 한화는 아워홈의 급식 부문과 식자재 유통의 강점을 살려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김동선 한화호텔앤리조트 부사장과 한화갤러리아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접목한 푸드테크 기술이 김 부사장이 관심을 가진 대표적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아워홈이 지난해 해외 진출 확대에 속도를 냈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연 10% 수준인 아워홈의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는 것도 신임 대표에게 주어진 과제다.

김 부사장은 매출 2조원이 넘는 아워홈을 인수한 것은 한화그룹 승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 중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방위산업·항공 부문을 이끌고 있다.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금융 계열사를 키우고 있다. 삼남인 김 부사장은 유통·로봇·반도체 계열사 등 총 6개 회사를 맡고 있다. 김 부사장은 아워홈 인수와 미래 사업 확대를 통해 경영 능력을 입증하려 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대표는 아워홈을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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