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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경찰, 동시다발 압수수색

입력 2025-05-16 17:56   수정 2025-05-17 00:41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국토부와 양평군,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 동해종합기술공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압수수색 대상 기관과 업체에 수사관을 보내 서울~양평고속도로 공사 및 노선 변경 과정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피고발인인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자택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노선 변경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또 다른 시민단체 등은 각각 2023년 7월 직권남용 혐의로 원 전 장관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전 양평군수)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고발인들은 원 전 장관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돼온 서울~양평고속도로 양서면 종점 노선을 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 종점 노선으로 변경하도록 직무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공수처에 접수된 고발장은 검찰을 거쳐 지난해 7월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됐다. 경찰은 지난 10개월간 고발인과 참고인 조사부터 서울~양평고속도로 공사 전반의 자료 분석까지 기초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하남시와 양평군을 잇는 서울~양평고속도로는 국토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는데, 국토부가 2023년 5월 대안인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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