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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커피원가 120원' 발언 해명…국힘 "尹 대파처럼 커피 들자"

입력 2025-05-18 18:23   수정 2025-05-18 19: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른바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이 쟁점화된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이 ‘대파 유세’를 벌인 것처럼 커피를 매개로 역공에 나서자는 제안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있는 단체 대화방에선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민주당이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 유세 소품으로 대파를 든 것처럼 선거운동에 커피를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120원 라벨’을 붙여 들고 다니며 유세하자는 구체적 안까지 제시됐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문수 대선후보는 소셜미디어(SNS)에 “몇 주 전 제가 직접 카페 알바(아르바이트)를 하며 본 자영엽자의 현실은 정말 녹록지 않았다. 하루하루 힘겹게 장사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 즉각 사과부터 하라”고 썼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후보는 커피 원가를 ‘원두 가격’의 줄임말쯤으로 이해했나 본데, 그런 수준의 경제 지식으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겠느냐”고 했다.

이에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논란이 된 이 후보의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 현장 발언은 “5만원 주고 땀 뻘뻘 흘리며 한 시간 고아서 팔아봐야 3만원밖에 안 남지 않냐. 그런데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에서 만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내가 알아보니까 120원이더라”였다고 해명했다.

이건태 선대위 법률대변인은 “이 후보는 5년 전 커피 한 잔에 들어가는 원두의 원가를 말한 것이고 그 외의 인건비나 부자재비, 인테리어비 등 제반 비용을 말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마치 이 후보가 현재 커피 한 잔의 전체 원가를 120원이라고 말한 것처럼 호도했다”고 반박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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