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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각' 20대女 1년새 급증

입력 2025-05-20 18:13   수정 2025-05-27 15:25


20대 후반 여성 10명 중 6명 이상은 결혼을 희망하거나 결혼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이 있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들 중 절반 가까이는 ‘자녀가 필요하다’고 답해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0일 발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에 따르면 만 25~49세 여성의 57.4%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20대(만 25~29세) 여성은 64%가 결혼 생각이 있다고 했다. 30대(55.3%) 40대(50.4%) 여성보다 10%포인트가량 높다.

출산 의향도 높아졌다. 만 25~29세 여성 중 자녀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3월 34.4%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48.7%로 뛰었다. 같은 기간 만 30~39세 여성 중 아이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도 51.7%에서 60.1%로 높아졌다. 국민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 수는 1.8명이었다.
성인 10명 중 7명 "자녀 있어야"
1년 전보다 10%포인트 늘어…결혼·출산 긍정적 인식 확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 3월 만 25~49세 성인 남녀 2650명을 대상으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3차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1차(2024년 3월), 2차(2024년 9월) 조사에 이어 국민의 인식 변화 추이를 살피고 후속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조사 결과 결혼과 출산에 긍정적인 인식이 모두 높아졌으며, 특히 여성의 결혼 의향 및 자녀 필요성에 공감대가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여성 비율은 1차(48.2%), 2차(55.7%), 3차(57.4%)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같은 문항에서 ‘있다’고 답한 남성은 1~3차 조사에서 모두 70%대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 응한 만 25~49세의 70.9%는 자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실적으로 임신, 출산을 계획할 수 있는 성인 10명 중 7명꼴로 아이가 있어야 한다고 답한 것이다. 이는 1년 전(61.1%) 대비 9.8%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국민들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던 저출생 정책은 ‘신혼·출산·다자녀가구 주택 공급 확대’(77%)였다. 기대 효과가 높은 과제로는 육아휴직급여 상한액 인상, 유치원·어린이집 무상교육·보육정책 실현 등을 꼽았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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