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10.62
(24.38
0.59%)
코스닥
934.64
(0.36
0.0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손흥민 "용납할 수 없는 수준"…임신 협박 스캔들 후 한 말

입력 2025-05-21 08:11   수정 2025-05-21 08:12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이전 여자친구에게 임신으로 협박을 받았고, 이후 그의 지인에게도 금전을 요구받아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지만 흔들림 없이 경기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1일(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는데, 그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며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우승을 하고 트로피를 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승은 매우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손흥민은 "지금 우리 팀이 처한 상황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리그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UEL 우승 트로피로 모든 걸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11승 5무 21패를 기록, 승점 38로 현재 순위 17위다. 특히 최근 EPL 6경기에서 1무 5패에 그쳤다.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2025 UE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2016~2017시즌 EPL 2위,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준우승 등 번번이 우승을 눈앞에 두고 좌절했다. 토트넘이 시즌 리그컵에서 우승한 건 17년 전인 2007~2008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몇 시즌 동안 우리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면서도 "(올 시즌엔) 무언가를 놓쳤지만, 내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정신력을 바꿀 수 있고 역사도 새로 쓸 수 있다"고 기대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협박해 돈을 뜯어낸 20대 여성 양모씨와 40대 남성 용모씨를 고소했다. 양씨는 모델업계 종사자로 손흥민과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측은 "해당 여성과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난 것은 맞지만, 조작된 자료를 건네며 3억원을 달라고 했다"며 "손흥민은 허위사실 유포가 선수와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공갈 협박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소속사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 할 것"이라며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