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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할 생각 없다는데” 김용태, 이준석 향해 또 러브콜

입력 2025-05-21 10:50   수정 2025-05-21 15:45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재차 단일화 러브콜을 보냈다.

21일 김 위원장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우리 당이 잘못해서 이준석 후보가 밖에 나가서 고생하고 있다는 김문수 후보의 말씀에 공감한다”며 “이준석 후보는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승리, 2022년 보수의 정권 교체, 그리고 지방선거 승리의 쾌거를 이룬 당대표였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지금 이준석 후보는 우리와 다른 갈래에서 우리와 같은 목적을 향해 달리고 있다”며 “무한한 권력욕을 지닌 범죄자로부터 너무나도 소중한 국가공동체를 지키는 싸움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결국 힘을 합쳐야 한다”며 “보수 본가가 고쳐쓸 수 없는 집이라면 그 자리에 더 좋은 집을 새로 짓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를 향해서는 “이번 대선에서 정의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안내자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025년 대선의 승리는 범죄자 이재명 없는 정치, 여야가 협치하며 보수·진보가 서로 개혁하는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가장 정정당당하고 혁신하는 미래를 약속하는 방식으로 국민의 다짐을 완성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로 재직 당시 최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분류됐으나 이 후보가 탈당할 때 국민의힘에 잔류했다.

천아용인 중 한명이었던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도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준석 후보의 측근 중 2명이 이탈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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