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미국에서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TG-C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4월 TG-C의 첫 번째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되면 보수적으로 추정한 가치를 상향할 수 있다”며 “그만큼 TG-C의 개발과 관련한 긍정적 요인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고점 대비 가파르게 하락했다. 위 연구원은 “차익실현과 TG-C의 상업성에 대한 의문 때문”이라며 “상업성에 대한 의문은 값싼 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등이 처방되는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TG-C가 어떻게 시장을 확대해 나갈지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위 연구원은 “가이드라인과 논문을 바탕으로 분석할수록 TG-C가 필요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며 “스테로이드와 소염진통제의 효과는 단기간 통증 감소에 그치고, 장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연골 손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TG-C와 같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용이 활성화되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류마티스관절염 시장만큼이나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눈길을 끈다.
위 연구원은 “지금은 류마티스관절염 표준 치료제로 자리잡은 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도 출시 전에는 시장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며 “암젠과 존슨앤존슨은 적절한 약물 포지셔닝, 임상 근거 기반 마케팅, 장기 약물 감시, 전문가 의견 형성 등의 전략·전술로 류마티스관절염 시장을 300억달러 규모로 키우는 데 선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