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은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와 초국경 조직범죄, 마약 범죄, 사이버범죄, 테러리즘, 인신매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경찰청이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의 협력관계를 처음 공식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체결식은 비엔나 UN본부에서 진행됐다.
이 계획은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마약류 밀반입, 리딩방 취업사기 및 감금 사건 등으로 국민 피해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이버범죄 사례 공유, 기술 지원, 인권 친화적 경찰 활동, 대테러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초국경 범죄에 대한 국제공조 전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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