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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5%·김문수 36%' 격차 한자릿수…이준석 10% [한국갤럽]

입력 2025-05-23 10:05   수정 2025-05-23 11:00


6·3 대통령선거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두를 달렸다는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 주 만에 이재명 후보는 6%포인트 빠졌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7%포인트 올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소폭 올라 두 자릿수 지지율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지지하는 대선후보를 물어 이날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4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6%, 이준석 후보 10%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이재명 후보는 6%포인트 하락,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후보 선출 과정이 늦은 데다, 경선 후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으로 분분했으나 지난 주말(5월 17,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모종의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호텔 경제론·커피 원가',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 관련 공방, '지귀연 판사 의혹', '후보 단일화' 등의 이슈가 두드러졌다"고 했다.

1, 2위 후보 간 격차는 전주 대비 줄었으나, 연령대별 지지세 차이는 여전했다. 이재명 후보는 40·50대에서 60% 내외, 김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0% 내외다. 30대도 절반가량(47%)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청년층(20대 29%, 30대 17%, 40대 이상 2~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남성(14%)과 여성(6%) 차이가 컸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83%가 이재명 후보, 보수층의 65%는 김 후보를 선택했고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49%, 김 후보 25%, 이준석 후보 14%였다.

직업별로 보면 자영업자에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58%에서 47%로 11%포인트 하락, 김 후보는 32%에서 42%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이준석 후보는 3%에서 6%로 올랐다. 기능노무/서비스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56%에서 47%로 9%포인트 내렸고, 김 후보는 28%에서 30%로 올랐다. 이준석 후보는 3%에서 13%로 크게 올랐다. 사무/관리에서는 이재명 후보 56%, 김 후보 27%, 이준석 후보 11%였고, 전업주부는 이재명 후보 38%, 김 후보 50%, 이준석 후보 6%, 학생은 22% 이재명 후보 22%, 김 후보 19%, 이준석 후보 3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2%, 무당층 13%로 나타났다. 전주 조사 대비 민주당은 6%포인트 빠졌고, 국민의힘은 6%포인트 올랐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창당 후 해당 기관 조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6%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9%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2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18%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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