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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주목 "한국 스타벅스에선 대선 후보 이름 못 써"

입력 2025-05-23 18:06   수정 2025-05-23 18:07


제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스타벅스코리아가 대통령 후보 이름을 닉네임으로 금지 한 것에 대해 영국 BBC가 주목했다.

23일(현지시간) BBC는 "한국 스타벅스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고객들이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이름으로 음료를 주문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스타벅스의 이러한 조치에 한국의 정치적 배경을 상세히 밝혔다. 한국에서는 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경험하면서 '윤석열 체포' 또는 '야당 대표 이재명은 간첩'과 같은 별명의 주문을 받은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이러한 별명을 외쳐야 하는 고충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에 스타벅스코리아는 대통령 후보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선거 기간 동안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 6월 3일 선거 이후에는 이 정책을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실명이 대선 출마 후보자와 같으면 어떡하느냐" 등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고 BBC는 보도했다.

이어 BBC는 "유명인과 공인들도 정치적인 논쟁에 휘말리지 않고자 선거 기간 동안 입는 옷차림조차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10년 넘는 경력의 K팝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기간에는 상징적인 색상을 피해 스타일링한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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