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김문수 "이재명 형수에 욕설" 이재명 "김문수 소방관 갑질" [대선 토론]

입력 2025-05-23 21:04   수정 2025-05-23 21:05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열린 21대 대선후보 사회 분야 TV 토론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을 꺼내 들었고, 이 후보는 김 후보의 '소방관 갑질' 논란 전화 통화로 맞받았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후보 2차 TV 토론에서 김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국민통합을 하려면 가정에서부터 통합되어야 한다"며 "그런데 이 후보는 아시다시피 친형님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하다 형수님하고 욕하고 다투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는 "지금 우리 사회 통합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헌정 질서를 파괴한 내란 사태"라고 짚은 뒤 "저희 집안 내밀한 문제로 우리 어머니에게 우리 형님이 폭언해서 그런 말 할 수 있느냐 따진 게 문제가 됐는데, 그 점은 제 수양 부족으로 사과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런 말 할 자격이 없다. 본인은 '갑질'하지 않았나"라며 "소방관에게 전화해서 뭐 어쩌라는 거냐. 권력 남용하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과거 사건으로 서로를 공격한 두 후보는 이어 극우·극좌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거론하며 2차전을 벌였다.

이 후보가 먼저 김 후보에게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극우 세력과 단절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김 후보는 "제가 거꾸로 묻겠다"며 "이 후보는 통합진보당의 후예인 진보당하고 같이 연합 공천해서 국회의원을 당선시켰는데 그건 내란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누구랑 연대해서 의석을 나눠줬냐. 자기 자신을 먼저 되돌아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 후보는 "말씀을 피하는 것을 보니 단절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인다. 전 목사가 감옥 갔을 때 눈물을 흘리는 관계를 청산 못 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평가했고, 김 후보는 "허위 사실 이야기하지 말라. 허위사실 유포죄로 또 걸리면 재범"이라고 말했다.

이슬기/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