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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완전체 컴백 앞두고…임직원에 30억 주식 쐈다

입력 2025-05-25 11:30   수정 2025-05-25 11:33



하이브가 최근 임직원에 약 30억원이 넘는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지급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20일 보통주 7678주를 1주당 25만원, 총 19억1950만원을 임직원에게 처분했다. 이는 지난 3월 11일 보통주 4464주에 처분에 이어진 것. 하이브는 두차례 처분을 통해 총 1만2142주를 30억3550만원에 임직원에게 처분했다.

하이브 측은 "올해 3월 이사회 결의를 거쳐 RSU로 임직원 32명에게 자기주식 1만2142주를 지급한 건"이라며 "당사의 자기주식 계좌에서 지급대상자 증권계좌로 대체 입고 됐다"고 설명했다.

1주당 처분가액은 "이사회 결정에 따른 기준가액인 이사회 결의일 전일의 당사 보통주 시장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RSU는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제도로, 스톡옵션과 함께 기업이 핵심 인재를 유치하고 장기적인 성과를 유도하는 대표적인 주식 기반 보상 수단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 이상 근속하거나 특정 성과 목표를 달성해야 수령할 수 있다.

하이브는 올해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면서 완전체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9일 20만9500원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지난 23일 종가 기준 28만6500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4% 증가한 2651억원을 전망한다"며 "BTS 완전체 전역 및 활동 재개, 저연차 아티스트 및 현지화 그룹 성장, 신규 지적재산권(IP) 데뷔를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등 풍부한 모멘텀이 예정돼 있다"고 평가했다.

한한령 해제 역시 호재로 꼽힌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한령 해제 시 신규 팬덤 유입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기존 중국 팬덤 비중보다 중요한 것은 보유한 메가 IP로, 이에 따라 한한령 해제 최대 수혜주는 하이브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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