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예방부터 치료·돌봄까지…보험으로 '웰 에이징' 하세요

5월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이어지는 기념일 속에서 바쁜 일상에 묻혀 있던 가족 간 관계를 되짚고 서로의 삶을 응원하게 된다.

이 시기는 단순한 감정 회복을 넘어 가족의 건강과 재무적 안전망을 점검하기에 가장 적절한 때이기도 하다. 최근 보험업계는 ‘웰에이징(well-aging)’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질병 예방부터 진단, 치료, 돌봄까지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사망 보장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변화다.

실제로 몇몇 보험사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전자분석을 통한 질환 예측,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상담 서비스 등이 보험에 연계되고 있다. 특정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게 나온 고객에게 개인별 운동 프로그램이나 영양 상담을 제공하는 식이다.

노년기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간병인 매칭, 재활치료 연계, 가사도우미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함께 보장하는 상품도 늘고 있다. 보험은 이제 보험금 지급을 넘어 일상 회복과 삶의 지속 가능성을 돕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보험은 건강한 노후와 가족 전체의 생애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우리 가족의 보험이 오늘날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자.

최우진 삼성생명 강동송파지역단 지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