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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발레리노] 韓 발레 키운 따뜻한 '유리 선생님'

입력 2025-05-25 18:34   수정 2025-05-26 01:00

러시아 발레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사진)는 1927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학교를 졸업한 뒤 키로프 발레단(현 마린스키 발레단)의 솔리스트로 입단했다. 이곳에서 1957년 첫 안무작인 ‘석화’(The stone flower)를 발표해 새로운 천재의 등장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1961년 그리고로비치는 두 번째 작품 ‘사랑의 전설’(The legend of love)을 발표해 성공을 거두고 1962년 마린스키 극장의 발레마스터가 됐다.

그리고로비치는 1990년대 후반부터 한국 국립발레단과 교류하며 국립발레단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20여 년간 한국 발레에 상당한 족적을 남겼으며 당시 무용수들도 그를 따뜻한 마스터 ‘유리 선생님’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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