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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출신 20년 지기의 도전…"한국 酒문화 바꿔볼래요"

입력 2025-05-26 17:37   수정 2025-05-27 00:45

“미국에서는 알코올이 들어간 탄산수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한국 시장에 새로운 술 문화를 소개하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이달 편의점 CU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보드카소다 브랜드 스웨이(SWAY). 한상혁(왼쪽)·신디 김(오른쪽) 제트글로벌 공동 대표는 지난 23일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두 사람의 이력만 보면 ‘술장사’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김 대표는 투자은행 UBS와 터틀베이캐피털을 거쳐 미국에서 K뷰티 사업을 하고 있다. 한 대표는 미국 인프라 사모펀드에서 아시아IR 대표를 맡고 있다. 금융권에서 일한 것을 계기로 만난 두 사람은 20년 지기다.

각자 본업도 바쁘지만 두 사람에게 한국에서의 도전은 마음에 담은 ‘버킷리스트’였다. 김 대표는 2009년 쿠팡에서 인턴십을 하며 창업의 꿈을 키웠다.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3년 뒤엔 화장품 유통업체 미미박스에 몸담기도 했다. 인턴십 경험을 살려 “한국의 뛰어난 화장품을 미국에 알려보자”는 생각에 미국에서 중소 브랜드를 수입하는 사업을 하기도 했다.

외국계 금융권에서 오래 몸담은 한 대표도 한국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편의점에서 팔리는 즉석음용주류(RTD)는 다수가 상당히 달고 맛이 강해서 좀 더 부드러운 맛을 즐기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봤다”며 “둘 다 술을 좋아해 치밀한 시장 조사 끝에 함께 도전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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