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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 확산 우려…원·달러 1360선 위협

입력 2025-05-26 18:06   수정 2025-05-27 01:58

미국발 관세 전쟁의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60원 선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3일보다 11원20전 내린 1364원40전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4일 오전 2시 마감된 야간 거래 종가(1366원50전)보다 2원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서만 56원60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6원60전 내린 1369원에 출발한 뒤 오전 한때 1360원40전까지 하락했다. 주간 거래 장중 저가 기준 지난해 10월 15일(1355원90전) 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런 환율 흐름은 달러 약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다음달부터 유럽연합(EU)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엔 이를 7월 9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DXY)는 오후 3시30분 기준 98.78까지 떨어졌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약달러 모멘텀을 더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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