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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45차례 고의사고 낸 40대…보험금 2억4000만원 챙겼다

입력 2025-05-26 23:50   수정 2025-05-26 23:51


2년 동안 45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챙긴 40대가 구속돼 검찰로 송치됐다. 이 남성은 보험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42)를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0월부터 올 1월까지 2년 2개월간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경기도 화성시 일대 도로에서 진로 변경하는 차량을 들이받는 수법으로 45차례의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2억40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로 교차로 좌회전 구간에서 자신은 2차로를 이용하며 1차로 좌전 차량이 2차로로 진로를 바꾸는 걸 확인하고도 제동하지 않은 채 들이받는 식으로 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교차로 구간 외에 진로 변경 차량을 노리고 고의로 속도를 내 들이받기도 했다.

특히, 보험사가 A씨에 대한 진정을 넣어 지난해 8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A씨의 범행은 계속 이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사고에 대해서만 고의성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보험사기 전과 1건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등 보상을 받으면 기록이 보험사 데이터베이스(DB)에 남고, 사고 비율이 높거나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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