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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기, 다낭 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

입력 2025-05-29 18:19   수정 2025-05-30 00:26

승객 180여 명을 태운 제주항공 항공기가 베트남 다낭 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벗어나 타이어 일부가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복귀편 출발이 14시간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한 7C2217편이 전날 오전 1시께 다낭공항에 착륙한 직후 활주로를 달리다가 오른쪽 완충지대로 이탈했다. 항공기는 활주로로 바로 올라왔지만 이 과정에서 비행기 랜딩기어의 바퀴가 찢어졌다. 이 항공기엔 185명이 타고 있었는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한 뒤 현지에서 항공기 타이어 교체 작업을 했다. 이후 한국에서 같은 기종의 복귀편(7C2218편)을 투입했다. 복귀편은 당초 예정 시간보다 14시간38분 지연된 전날 오후 4시10분에 다낭공항에서 출발했다.

이 여객기 기종은 보잉 737-800으로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와 같은 기종이다. 국토교통부는 7C2217편 운항 승무원 등을 상대로 활주로 이탈 원인과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건마다 다르지만 통상 조사는 몇 개월 소요된다”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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