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책마을] 일상 속 오역을 피하는 법

입력 2025-05-30 17:20   수정 2025-05-31 00:40

번역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 중 하나는 ‘오역’이다. 타인의 말, 나아가 자신의 진의조차 왜곡하는 것. 일상에서 수많은 문장을 만나는 우리 역시 오역에서 자유롭지 않다.

번역가 황석희가 일상 속 오역을 주제로 한 신간 에세이 <오역하는 말들>을 펴냈다. 황석희는 영화 ‘데드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보헤미안 랩소디’ 등 유명 영화의 원어를 한국어로 옮긴 번역가다. 최근에는 ‘틱틱붐’ ‘원스’ 등 뮤지컬 작품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책에는 오역과 관련한 저자의 에피소드가 담겼다. 그는 영화 ‘원더’를 번역하면서 정작 가장 가까운 가족의 말을 왜곡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정작 중요한 의견들은 일방적인 애정이 섞였으니 무가치하다 여기고 내 인생에 지분 한 톨 없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는 경청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뭔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됐다.”

저자의 번역 작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기 때문에 번역에 관심 있거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