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RC가 설계인증한 뉴스케일의 77㎿ 원자로는 소형 SMR의 ‘표준’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모델이다. 설계인증은 ‘현재의 설계대로라면 기술적으로 안전하다’는 의미로, 뉴스케일은 현 설계대로 SMR을 제작할 수 있다.
뉴스케일은 2030년 상용화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뉴스케일에 남은 관문은 부지 승인, 통합건설운영 허가, NRC 최종 허가 등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MR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한 허가가 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2050년까지 미국 내 원전 용량을 현재보다 네 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SMR 없이는 계획을 달성하는 게 불가능하다.
SMR 지지 구조물 및 노심 구조물 등을 제작하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HD현대중공업(원통형 원자로 용기), 삼성물산·DL이앤씨·현대건설(플랜트 및 유지보수) 등 한국 회사에도 납품을 하거나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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