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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잡아라'…신한금융, 이사회 의장도 해외서 투자자 미팅

입력 2025-06-01 09:00   수정 2025-06-01 14:06


윤재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가운데)이 해외에서 외국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이사회 의장이 해외에서 IR을 진행한 것은 국내 상장사 중 처음이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27~29일 홍콩, 싱가포르에서 현지 기관들을 상대로 IR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윤재원 이사회 의장이 직접 참석해 주요 기관 관계자들에게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자기자본순이익률(ROE) 0.5%포인트 상승, 보통주자본비율(CET1) 13.1% 이상, 주주 환원율 42% 이상 등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앞서 지난달 18~23일엔 진옥동 회장 주도로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IR을 진행했다. 회장과 이사회 의장이 밸류업 전략을 알리기 위해 직접 뛰고 있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더 많이 끌어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기준 신한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58.4%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5.86%)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윤 의장은 홍콩에선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들과도 만나 각국의 지배구조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기업 신뢰 형성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을 두고도 의견을 나눴다. AGGA는 아시아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 보호, 시장 신뢰 향상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100여개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서 “밸류업 계획은 부동산시장 중심의 단기 투자가 아닌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기업 신뢰를 높이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 의장은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의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이사회를 운영해 자본시장에서 더욱 신뢰를 받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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