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새 복싱기구 '성별 논란' 복서 칼리프에 유전자 검사 요구

입력 2025-06-01 11:04   수정 2025-06-01 11:05

지난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성별 논란 속 금메달을 목에 건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향후 대회 출전 시 성별 검사를 통과해야만 대회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복싱 종목 관장 자격을 잠정적으로 얻은 새 국제 복싱 기구인 월드 복싱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에게 성별 검사를 의무화하면서 칼리프 역시 검사를 받아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월드 복싱은 "칼리프가 이달 7일부터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열릴 복싱 컵을 포함한 향후 대회에 출전하려면, 먼저 성별 검사를 통과해야 할 것"이라면서 "의무 검사 도입은 새로운 성별 정책의 일환으로, 모든 참가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월드 복싱 이전에 올림픽 복싱을 관장했던 국제복싱협회(IBA)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선수 모두 '명시되지 않은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출전을 금지했다.

비리와 논란을 이유로 러시아가 주도하는 IBA를 올림픽에서 퇴출한 IOC는 기존의 기준(여권 성별)대로 두 선수의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출전을 허용했다.

칼리프는 지난해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 린위팅(대만)과 함께 성별 논란 속 여자 복싱 금메달을 획득했다.

AP통신은 "칼리프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에인트호번 복싱 컵을 통해 국제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부 선수와 국가가 대회 참가를 반대하고 나섰다"면서 "월드 복싱은 성별 자격 기준을 명확하게 마련하라는 각국 연맹의 압박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월드 복싱은 18세 이상 선수에게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 유전자 검사를 통해 출생 시 염색체 기준 성별을 확인하는 절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성별 검사는 각국 복싱 연맹이 시행하고 결과를 월드 복싱에 제출해야 한다. 선수는 결과에 항소할 권리가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