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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 곧 통화…무역합의 위반 해결"

입력 2025-06-02 17:41   수정 2025-06-03 01:52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 분쟁에 관해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해 “양국 정상 간 통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무언가 곧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미국과 맺은 무역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며 시 주석과 이와 관련해 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여전히 핵심 광물과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과 합의할 당시 해제하기로 한 제품 일부를 보류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 시스템 내부의 오류일 수도 있고, 의도적 조치일 수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통화한 이후에 확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의 갈등을 고의적으로 고조한다는 질문에 “의도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피터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국이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였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상기시켰다”며 “우리가 하려는 것은 리스크를 줄이는 일이지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중국은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합의를 진지하게 대하고 엄격하게 이행했다”며 “미국은 회담 후에도 새로운 대(對)중국 차별적 제한 조치를 계속 내놨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은 일방적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경제·무역 마찰을 일으켜 양자 경제·무역 관계의 불확정성과 불안정성을 키우면서 중국이 합의를 위반한다고 비난하는데, 이는 사실을 심각하게 벗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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