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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주춤한 K뷰티, 북미·유럽·중동서 날았다

입력 2025-06-02 17:57   수정 2025-06-03 01:40

K뷰티의 글로벌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과 중동이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떠올랐다. 중국 수출 규모는 모조품 난립과 유통 채널 확대의 한계 등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세청 한국무역통계(TRASS)에 따르면 5월 화장품 수출 잠정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9% 늘어난 8억600만달러다. 수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유럽과 중동으로 각각 49.3%, 49.4% 증가했다. 미국·캐나다는 전년 동월 대비 19.8% 늘었다. 중화권은 16.5%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중국(27%), 미국(21%), 유럽(18%), 동남아(12%), 일본(9%), 중동(4%) 순이다.

유럽 전체 수출액은 1억4900만달러였다. 러시아 수출 규모가 가장 컸다. 3800만달러로 25.5%를 차지했다. 폴란드와 영국이 뒤를 이었다. 영국은 수출량이 전년 동월 대비 69.1% 급증했다. K뷰티업계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꼽고 있다.

제품군 기준으로는 기초 화장품 비중이 83%로 여전히 색조 화장품보다 높았다. 하지만 색조 화장품 수출량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색조 화장품의 5월 수출액은 1억44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산 립스틱의 인기가 높아진 영향이다.

중국 수출 규모가 줄어든 것은 중국 내 유통망 확장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늘리기 쉽지 않고, 온라인 채널은 모조품이 많아 시장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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