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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한달 35%↑…K방산 끝모르는 질주

입력 2025-06-03 18:43   수정 2025-06-04 00:14

올해 주도 업종인 방산주가 지칠 줄 모르는 ‘릴레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 50위 안에 방산주는 한 종목도 없었지만 지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세 개 종목이 진입해 있다. 유럽 방산주와의 시총 격차가 아직 큰 만큼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분석이 많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최근 한 달간(5월 2일~6월 2일) 3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는 35위에서 28위로 상승했다. 한 달 전 시총 순위 59위였던 LIG넥스원 주가도 같은 기간 39.6% 급등해 50위권(47위) 내로 뛰어올랐다.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상승률 6.4%로 주춤한 사이 다른 종목들이 힘을 낸 것이다. 한화시스템과 한국항공우주는 현재 58위와 59위다.

국내외 증권사에선 ‘K방산’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주된 근거는 유럽 방산업체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다. 유럽 대장주 라인메탈의 시총은 120조원(약 874억달러)이다. BAE시스템스도 80조원(약 578억달러) 수준이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총은 2일 기준 39조4923억원으로 40조원을 밑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라인메탈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주 잔액은 각각 333억달러와 239억달러로, 시총 격차만큼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지난해 재고회전율은 3.1배로 라인메탈(2.4배)을 앞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제품이 더 빨리 팔리고, 빨리 생산되길 반복한다는 뜻이다.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방산을 비롯한 기존 주도주의 경우 대선 이후 과열을 식히는 구간이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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