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표 금지 기간 직전인 지난달 27일까지 각 기관이 진행한 여론조사 대부분이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전망한 것과 비슷한 결과다. 대선일 1주일 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5~50% 수준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 후보는 35~40%, 이준석 후보는 10% 안팎의 지지율을 확보했다.역대 대선 결과를 보면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다만 실제 결과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이준석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10% 안팎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실제 투표에서는 7.7%로 2.3%포인트 낮은 결과를 받았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막바지 사표 방지 심리가 나타나 김문수 후보로의 결집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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