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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날, 축포 쏜 증시

입력 2025-06-04 18:04   수정 2025-06-05 02:26

‘코스피지수 5000 돌파’를 공언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자 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오르며 축포를 터뜨렸다.

4일 코스피지수는 2.66% 상승한 2770.84에 거래를 마쳤다. 약 10개월 만에 2770선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를 외국인투자자에게 개방한 1998년 이후 치러진 역대 대선 다음날 지수 상승률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1.34% 오른 750.21에 마감했다.

외국인의 강력한 순매수세가 증시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10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이날 총 2667개 상장사 중 2021개(75.7%) 주가가 올랐다. 177개 종목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 대통령이 대선 기간 밝힌 강력한 증시 부양 의지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수년간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유지해온 지주사주와 증권주가 일제히 10~20% 뛰었다.

심성미/선한결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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