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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분노 왜…민주당에 "사기꾼 최혁진 제명하라" 촉구

입력 2025-06-05 11:29   수정 2025-06-05 11:37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위성락·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이들이 내려놓은 의원직 자리는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과 최혁진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이 승계하게 됐다.

이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최혁진씨를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4.10 총선에서 기본소득당의 몫으로 더불어민주연합(진보 계열 위성정당) 비례대표 후보에 지명된 최 전 비서관이 '기본소득당 복당'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위·강 의원이 각각 대통령실로 가게 되면서 손 전 대변인과 최 전 비서관이 의원직을 승계한다.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진보당 등 당시 야권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만들어 비례대표를 공천했고, 이들 중 14명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순위 15번은 손 전 대변인, 16번은 최 전 비서관이었다.

손 전 대변인은 진보당 추천 몫, 최 전 비서관은 새진보연합 추천 몫이었다.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연합이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현재는 둘 다 민주당 소속이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손 전 대변인은 1995년생(30세)으로 22대 국회 최연소 의원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에 용 대표는 반발에 나섰다. 용 대표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질이 없는 반민주주의자, 반정당주의자가 국민의 대표자가 되도록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최 전 비서관을 겨냥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치적 사기꾼", "의원직 도둑" 등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용 대표에 따르면 최 전 비서관은 불과 1년여 전 "무슨 일이 있더라도 기본소득당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최 전 비서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민주당 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 잔류를 발표했다.

용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의석 1석 때문에 정당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당이 되지 마시길 당부드린다"며 "긴급히 소집한 최고위원회에서 기본소득당은 최 전 비서관에 대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음을 민주당에게 공식적으로 통보한다"고 전했다.

다만 용 대표와 기본소득당의 입장은 법적인 구속력은 없다. 의원직 유지 여부는 자진 탈당이나 의원직 사퇴를 제외하면 정당 의중에 달렸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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