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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열풍에 태블릿도 성장세 전환…올 하반기 애플·삼성 정면승부

입력 2025-06-06 16:34   수정 2025-06-06 16:56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태블릿 시장도 성장세로 전환됐다. AI를 활용한 컨텐츠 제작, 이미지 편집 등과 같은 프리미엄 기능 사용이 늘면서 기업 등을 중심으로 태블릿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다. AI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태블릿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 성장률은 9%를 기록했다. 2022년과 2023년 출하량이 각각 5%, 14% 줄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를 한 것이다.

태블릿 시장 성장을 견인한 건 AI였다. 태블릿은 그간 동영상 시청, 웹서핑 등을 위한 '노트북 대용품' 정도로 여겨졌지만 2022년 말 챗GPT 등장을 계기로 검색, 콘텐츠 제작, 이미지편집 등과 같은 AI 기능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스마트폰보다 크기가 큰 태블릿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책인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도 시장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 시장의 최강자는 애플이다. 캐날리스에 따르면 애플의 올 1분기 시장점유율은 37.3%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삼성전자 18%, 중국 샤오미 8.3% 순이었다.

애플은 AI 기능 구현을 위해 성능 강화에 집중하면서 공격적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3월 최신 칩 M4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3월엔 M3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애플의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해 자연어 검색, 사진 편집 등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올 하반기 M5 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강화한 플래그십 신제품을 포함한 라인업을 확대해 애플과 격차는 줄이고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계획이다. AI 경쟁에선 지난해 세계 최초로 AI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인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앞서있다는 평가가 많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라인인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를 출시한데 이어 올 하반기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출시해 점유율을 끌어올린단 목표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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