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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발' 포터·봉고가 안팔린다

입력 2025-06-06 18:29   수정 2025-06-17 16:36


지난달 상용차 판매가 급감했다. 상용차 판매는 내수 경기 선행 지표로도 쓰인다. 중소형 트럭이 90%가량을 차지하는 상용차 판매가 감소했다는 건 건설 경기와 자영업 상황이 어렵다는 의미다.

6일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등록한 상용차(버스·트럭·특장차)는 1만4241대로, 1년 전 같은 달(1만7986대)보다 20.8% 줄어들었다. 승용차 판매량이 같은 기간 6.1% 늘어난 13만311대로 집계된 것과 대조적이다. 승용차가 많이 팔린 덕분에 지난달 전체 내수 자동차 등록 대수는 14만4552대로 전년보다 2.6% 늘었다.

상용차 판매 감소는 내수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 경기가 악화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자영업자는 561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00명 줄며 넉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삿짐센터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줄고,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사가 적어졌다”며 “새로 트럭을 살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

‘소상공인의 발’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베스트셀링카 포터2의 지난달 등록 대수는 3795대로, 1년 전보다 39.4% 급감했다. 포터2 판매 부진에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달 주말 특근 일정을 잡지 않을 정도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포터 판매 대수(전기차 포함)는 2만40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했다. 지난달 등록한 기아 봉고3도 33.8% 줄어든 2352대에 그쳤다. 환경 규제 여파로 지난해 디젤 차량이 단종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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