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홍준표 신당 창당할까…지지자 요청에 "알겠다"

입력 2025-06-09 10:30   수정 2025-06-09 10:30

제21대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당 창당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다.

9일 홍 전 시장이 운영하는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따르면, 그는 "(홍준표가 정계에 복귀한다면) 홍카(홍준표) 중심의 신당이었으면 한다. 기존 당은 어디도 홍카를 담을 수 없다. 국짐(국민의힘의 준말인 '국힘의 멸칭)이 스스로 궤멸한 뒤에 천천히 타이밍을 보다 홍카 위주로 구성한 새 정당으로 만나고 싶다"라는 한 지지자의 글에 "알겠다"고 답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도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홍 전 시장은 "양당 체제의 한 축인 사이비 보수 정당은 이제 청산돼야 한다. 지금의 참칭 보수 정당은 고쳐 쓸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레밍 집단"이라며 "이재명 시대는 보복과 독선의 암울한 시대가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독선 정권에 맞서 국익을 우선하는 새 세력이 모여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썼다.

이어 "보수, 진보 청년이 통합해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지금 당장 내가 할 일이 없어 통탄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과 관련해선 위헌 정당으로 몰려 해산할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홍 전 시장은 '법적으로 국민의힘은 해산 사유가 있나'라는 질문에 "내란 동조 당이 되면 해산 사유가 된다고 본다"며 "이재명 정권이 내란 특검법을 통과시킨 가장 큰 목적은 국민의힘 해산 청구에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또 "후보 강제 교체 사건도 반민주정당으로 위헌 정당으로 몰릴 수 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국정 농단' 프레임으로 보수 세력을 궤멸시켰듯 이재명 정권은 내란 사건으로 사이비 보수 세력을 궤멸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전 시장은 앞서 국민의힘으로 복당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그으며 "국민의힘으로는 안 돌아간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홍 전 시장이 준석이네(개혁신당)로 간다는 설이 돈다. 만약 개혁신당에 가면 박쥐 이미지를 뒤집어쓰게 된다'라는 지지자의 글에 "낭설"이라고 답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