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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저는 주민과 함께하는 '감다살' 구청장"

입력 2025-06-10 10:17   수정 2025-06-10 11:00


서울 유일의 3선 구청장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벽 5시 기상부터 1100건 민원 응대까지 일과를 공개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 8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 출연했다. 정 구청장이 출연한 309회차 에피소드는 최고 시청률 5.7%, 전국 평균 4.7%를 기록해 해당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158주 연속의 동 시간대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3선 구청장인 정 구청장은 이날 방송 스튜디오에 등장해 '성동구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두고 "처음엔 쑥스러웠지만, 이제는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 업계에서 제가 톱이다"라고 했다. 또 "친구 같고 이웃집 아저씨 같은 보스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새벽 5시 기상 후 8시 업무 시작, 하루 1100건에 달하는 문자 민원 응대 등 '워커홀릭 행정가'로서의 하루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 구청장이 김밥 한 줄로 끼니를 때우며 구석구석을 누비거나, LED 기반 스마트 정책소통방에서 실시간으로 구정 현황을 점검하는 모습 등이 방영됐다.

정 구청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반려견 '호두'와 함께한 반려견 순찰대 게시물이 X(옛 트위터)에서 585만회 이상 조회되는 등 50대 공직자 중 보기 드문 디지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정 구청장은 방송 말미 "예능 문법에 맞춰 제 일상을 보여드려야 했던 만큼 다소 서툰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성동구 행정의 진정성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감이 살아 있는 감다살 구청장'으로 주민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최근 신조어로 부상하고 있는 '감다살'은 주로 맡은 일을 기대 이상으로 잘했을 때 '감이 다 살아 있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소통하는 지방 정부의 모범 사례로 거듭나도록 혁신과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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