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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타진요' 사건 가해자 중 연예인도 있었다" 충격

입력 2025-06-10 10:35   수정 2025-06-10 10:45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자신의 학력을 의심했던 일명 '타진요' 사건 가해자 중 동료 연예인도 있었다고 밝혀 화제다.

타블로는 최근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억울한 게 많았다. 타진요 사건 때 사람들 파헤쳤을 때 나랑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나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냥 그 사람들을 안 넣은 것 뿐이다. 연예인들도 있었다"면서 "그런 사람들이 대중한테는 사랑받고 있는 모습을 계속 볼 때 짜증나는데, 만약에 내가 이걸 얘기해버리거나 공격하면 나도 비슷한 사람이 되는 게 더 싫고 짜증나는 거다. 그냥 도려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투컷이 "초성만 얘기해 달라"고 하자, 타블로는 "넌 누군지 알지 않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투컷은 "한둘이어야지. XXX들"라며 분노했다.

'타진요' 사태는 2010년 스탠퍼드 대학교 출신인 타블로가 학력위조 누명을 쓴 일이다. 당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카페는 타블로가 "학력 위조를 했다"고 여론몰이를 했고, 결국 타블로는 대법원까지 가서 학력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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