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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아니었네' 반전…한국인이 사랑한 여행지 1위는

입력 2025-06-10 15:14   수정 2025-06-10 15:19


제주도가 올해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로 꼽혔다. 단거리 여행지로 가장 주목받던 일본의 주요 관광 도시를 모두 제쳤다. 길고 짧은 휴일이 많았던 올해 상반기 고환율 고물가에 비교적 접근성 좋은 제주를 찾은 이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한국인 여행객의 2025년 상반기 인기 여행지 순위'에 따르면 제주도가 15.2%로 개별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후쿠오카(13.8%), 도쿄(12.9%), 오사카(12.2%) 등 일본 도시가 뒤를 이었다.


이어 대만 타이베이(5.8%), 태국 방콕(5.1%), 베트남 다낭(4.6%), 나트랑(4.3%), 중국 상하이(4.3%) 순으로 집계됐다.

연휴와 휴가 등으로 여행 일정은 정해졌지만, 여행지를 선택 못한 이들이 주로 검색하는 '어디든지'는 전체 검색 순위에서 21.8%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설 연휴와 대체 휴일, 5월 어린이날 황금연휴 등 여행을 떠나기 좋은 휴일이 이어지면서 국내외 여행지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는 "올해 한국인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하며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고환율과 물가 상승으로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제주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거리 여행지가 꾸준한 인기를 끄는 가운데 네팔은 5월 한 달간 항공권 검색량이 전년 대비 36.6% 급증했다. 예능 프로그램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4'가 네팔을 배경으로 5월 첫 방영을 시작한 이후 관심이 높아졌다.

제시카 민은 "기존 인기 여행지 외에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주목받는 여행지가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며 "현지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세분화된 테마를 담은 에피소드를 통해 여행객들 역시 단순히 유명한 곳을 넘어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목적지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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