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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 의원,“경주 APEC 정상회의 국내외 홍보 미흡, 이대로는 안 된다”

입력 2025-06-10 18:15   수정 2025-06-10 18:16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비례대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은 10일(화) 국회에서 열린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APEC 정상회의의 국내외 홍보 부족을 강하게 지적하며, 범정부 차원의 전략적 홍보 강화와 의제 외교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김지준 기획실장(APEC 정상회의 기획준비단)을 상대로 “업무보고 홍보내용이 대부분 국내 중심인데도, 지역 언론조차 APEC 정상회의가 올 가을 경주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잘 모른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홍보의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

특히 이 의원은 “국내 인식도 이런 상황인데, 해외는 말할 것도 없다”며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상징성과 그 파급효과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재외한국문화원을 대외 홍보의 핵심 채널로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하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23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국 내 한국 문화원을 방문한 외국인 중 약 40%가 이후 실제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한다”며 “전 세계 30개국에서 운영 중인 재외 한국문화원을 활용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국제적 관심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K-드라마와 K-팝 같은 한류 콘텐츠는 단기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경주와 같은 유구한 역사문화의 기반 위에서 자란 결과물”이라며,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의 역사성과 함께 포항, 울산, 창원 등 인근 첨단산업 도시들을 연계한 전략적 홍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에게 “지난 2023년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에서 콜롬비아, 피지, 인도 등 3개 비회원국이 초청된 바 있다”며, “이번 경주 APEC에서도 인공지능(AI) 등 핵심 의제와 연계된 국가들을 선제적으로 초청해 글로벌 협력의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세계에 보여줄 중요한 기회”라며, “지금부터라도 국내외 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주요 의제에 맞춘 전략 외교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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