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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싱크홀 지도 공개는 부적절…정확도 낮다"

입력 2025-06-11 15:33   수정 2025-06-11 15:34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반 침하(싱크홀) 위험 지역을 표기한 지도가 공개하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11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싱크홀 지도 비공개 논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정확도가 높은 지도가 아니라 공개를 자제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그는 "해당 지도는 지하 구간을 포함한 공사에 참고하도록 지하 시설물의 위치를 표시한 자료"라며 "토질이나 지하수 흐름 등을 반영한 것이 아니기에 자칫 공개되면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정책적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를 공개하려면 충분한 재원과 시간을 들여 정확도 높은 지도를 공개해야 하지만, 큰 비용이 들고 단기간 작업으로는 만들 수 없다는 게 저희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실제로 싱크홀 원인을 분석하려면 완성도 높은 제작이 필요하다"며 "해당 부서와 논의하고 외국 사례를 들어보니 매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2~3년 안에 토질과 지하수 흐름까지 반영한 지도를 만들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싱크홀 지도 공개에 따를 부작용도 지적했다. 오 시장은 "내 생활 공간에 싱크홀 위험성이 높은지 낮은지 발표되면 안전 도모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예상치 못한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면 공개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원칙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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