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실무형 AI·SW 인재 양성 '지능정보 SW아카데미' 7기 교육생 모집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한국경제신문, 인공지능(AI)·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전문기업 티쓰리큐(대표 박병훈)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지능정보 SW아카데미’ 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능정보 SW아카데미’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SW 전문 인재양성대학과 산업 현장 중심의 전문기업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실무 특화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론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기업 수요에 기반한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 기업 멘토링을 통해 현장감 있는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7기 과정은 오는 8월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16주간 진행된다. 파이썬 및 알고리즘 심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딥러닝) 등 이론 및 실습 교육을 거친 뒤, 팀 단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전 개발 경험까지 쌓게 된다. 교육은 전일제(주 5일, 9시~18시)로 진행되며, 실제 기업에서 사용하는 데이터와 문제 해결 과제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과 △10만 원 상당의 교재비 △월별 교육활동비 △AI·SW 관련 자격증 수강료 및 응시료 전액 지원 △고려대학교 수료증 발급 △산업 전문가의 밀착 멘토링 등 풍부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우수 프로젝트 수행팀에게는 총 2000만 원 상당의 시상금과 논문 지도 기회가 제공되며, 수료자 전원에게는 AI·빅데이터 혁신기업 취업 추천 기회도 열린다.

교육 과정은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지원 자격은 만 34세 미만의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한 미취업자다. 고려대 재학생의 경우 졸업 학점이 3~9학점 남은 상태라면 지정 교과목, MOOC 강좌로 학점 병행 이수가 가능하다. 교육생은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며, 1차 접수는 오는 7월 20일, 2차 접수는 8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단, 조기마감 시 이후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지능정보SW아카데미 관계자는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산업계가 원하는 실전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AI·빅데이터 분야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자 하는 예비 인재들에게는 큰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