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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한·일 대항전' 첫날…한국이 먼저 웃었다

입력 2025-06-12 19:03   수정 2025-06-12 23:58

‘골프 한일전’으로 펼쳐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첫날 한국이 먼저 웃었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통산 6승을 자랑하는 이형준(사진)이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선수들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형준은 12일 경기 안산의 더헤븐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5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이형준은 옥태훈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단독 3위(8언더파 64타) 최진호와는 1타 차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2023년부터 KPGA와 JGTO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출전 선수 144명 중 한국 국적 선수는 75명, 일본 국적 선수는 55명이다. 일본에서 열린 2023년 대회에선 양지호가 우승했고, 한국의 남춘천CC에서 개최된 작년 대회에선 오기소 다카시(일본)가 정상에 섰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함정우 박상현 문도엽 등 한국 선수들이 한목소리로 “안방에서 타이틀을 뺏기지 않겠다”고 다짐한 가운데 대회 첫날 이형준이 한국 선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는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았고, 이어진 11번홀(파5)에선 이글을 터뜨렸다. 후반 6번홀(파5)에서도 이글을 잡은 그는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뽐내며 1라운드를 마쳤다.

이형준은 2022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2년8개월여 만에 통산 7승에 도전한다. 그는 “그동안 샷에 대해 많은 고민과 분석을 했고 이후 샷을 크게 교정했다”며 “작년에 비해 샷 컨디션이 많이 향상돼 올해 성적을 잘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형준은 2018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다. 오랜 부진 탈출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그는 “전성기 때와 비교해 70% 정도 감이 올라온 것 같다”며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 자격으로 진출할 수 있는 해외 투어에 나가보고 싶다”고 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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