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女 몰던 승용차 돌진…결혼식 앞둔 '예비신부' 덮쳤다

입력 2025-06-12 23:09   수정 2025-06-12 23:13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4명이 다쳤다.

12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8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1명이 중상을 입고 3명은 경상을 입었다. 당시 식당 안에는 20~30명의 손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피해자는 오늘 10월 결혼식을 앞둔 30대 여성 B씨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B씨는 이날도 결혼식 준비를 위해 논현동에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했고, 뇌에 출혈이 발생하고 왼쪽 고관절이 부러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수술받고 있다.

나머지 피해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마약 간이시약검사 결과도 음성이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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