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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韓증시 투자금 2년 만에 최대

입력 2025-06-13 17:51   수정 2025-06-14 01:00

지난달 외국인 자금의 국내 주식·채권 시장 순유입액이 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채권자금 유입이 계속된 가운데 9개월간 유출되던 주식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92억9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2023년 5월 114억3000만달러 이후 2년 만에 최대 규모다. 채권자금이 78억3000만달러, 주식자금은 14억5000만달러 순유입됐다. 특히 주식의 경우 전월 93억3000만달러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주식자금 순유입 전환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한은은 ‘글로벌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위험회피심리 완화’를 주식투자 증가의 이유로 설명했다.

외국인이 돌아오면서 코스피지수는 지난 4월 말 2557에서 이달 11일 2907로 13.7% 상승했다. 한은이 비교 대상으로 삼는 선진국 5곳, 신흥국 9곳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원화 가치 절상폭도 선진국 중 가장 컸다. 원·달러 환율은 4월 말 달러당 1421원에서 지난 11일 1375원으로 내렸다. 원화 가치가 3.3% 오른 것으로 계산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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