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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경제 핵심은 기업…과감하게 규제 정리"

입력 2025-06-13 17:44   수정 2025-06-25 16:22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기업 총수, 경제단체장들과 만나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며 “기업이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는 게 정부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겠다고도 했다. 집권 초반 경제성장과 민생 회복에 드라이브를 거는 이 대통령이 핵심 경제 주체인 기업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요 대기업 오너 경영인 및 경제단체 수장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등 6개 경제단체 수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배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대통령이 다음주 초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전 경제계에서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등 경영 상황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국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외교 활동을 통해 기업의 경제 영토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기업에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에 관심이 많으실 텐데,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규제 합리화 문제에 주력하려고 한다”며 “불필요한, 행정 편의를 위한 규제는 과감하게 정리할 생각”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기업인들에게 보여주신 관심에 경제계도 상당히 기대가 크다”며 “대통령과 새 정부가 통상·산업 정책을 조율하는 데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도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낮 12시20분까지 2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도시락 점심’을 먹으며 미국발(發) 통상 문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뛰는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며 “다양한 외교 무대에서 우리 기업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고 국익을 지키는 실용적 통상·외교를 펼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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