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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무궁화의 꽃말과 같은 영원한 감사를 전합니다"

입력 2025-06-16 16:08   수정 2025-06-16 16:09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이 6월 호국보훈의 달과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에게 생필품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무궁화 선물함’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이달부터 이 같은 내용의 ‘무궁화 선물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굿피플은 국가유공자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무궁화는 ‘지지 않고 영원히 피는 꽃’이라는 꽃말을 지닌 우리나라의 국화(國花)다. 이처럼 ‘영원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생필품 선물함을 마련해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보훈대상자 상당수는 낮은 소득으로 열악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해 약 65만명의 국가유공자를 포함한 전체 보훈대상자는 83만명에 달했다. 2021년 국가보훈부와 통계청에서 실시한 ‘국가보훈대상자 생활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 보훈대상자의 절반 가까이인 46.3%는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굿피플 관계자는 “6·25 전쟁 참전용사, 독립유공자 등은 현재 기초연금과 일부 정부 지원금에 의존해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관심은 물론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무궁화 선물함의 구성품은 수령 대상인 국가유공자의 상황과 필요를 사전에 파악해 이에 맞춰 물품을 준비하는 방식이다. 치약, 샴푸 등 위생용품은 물론, 여름 침구나 반찬 종류의 식료품 등 계절과 건강 상황을 고려한 품목이 포함된다.

실제 무궁화 선물함을 받은 6·25 전쟁 참전용사 박춘섭씨(가명)는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청춘을 포화 속에 던졌지만, 후손들이 평화를 누리는 것을 보면 후회가 없다”며 “희생을 잊지 않고 귀한 선물을 보내준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굿피플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만 14세 미만의 어린이는 법적 보호자의 본인 인증을 진행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무궁화 선물함 제작 및 전달에 쓰인다. 개인 뿐 아니라 기업·단체 차원에서도 후원할 수 있다.

굿피플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광주전남지부, 대구경북지부, 부산울산경남지부 등 전국 3개 지부를 중심으로 국가유공자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각 지방보훈청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국가유공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을 통해 모인 3000만원의 후원금으로 부산지방보훈청과 함께 부산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101가정에 침구류를 지원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대한민국이 오늘날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건 국가유공자 한 분 한 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이번 무궁화 선물함 캠페인이 유공자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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