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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g까지 빠졌던 김건희, 입원 사유는…"극심한 우울증"

입력 2025-06-17 13:40   수정 2025-06-17 14:17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사유는 '극심한 우울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조선일보는 법조계와 의료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여사가 지난 16일부터 서울아산 병원 정신과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여사는 최근 우울증 증상으로 이 병원의 정신과를 찾아 외래 진료를 받았으며, 당시 증세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의사는 입원을 권유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 여사는 귀가를 결정했고, 결국 증세가 더 악화하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입원 초기 과호흡 증상을 보여 호흡기내과 진료도 받았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입원 당일 본인의 재판을 마치고 늦은 오후 병실을 찾아 김 여사 곁을 지키다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을 때부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때는 몸무게가 40kg도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김 여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포한 '김건희 특검법'(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수사를 앞두고 있다.

특검법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건진법사' 관련 의혹, 명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총 16개의 수사 대상을 파헤칠 계획이다.

김 여사 수사를 이끌 민중기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대면조사에 대해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여사의 입원에 대해선 "언론 보도를 접하고 알게 됐다"며 "특검보 임명이 되면 (조사 방향을) 차츰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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