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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 비올 인수…자진상폐 위한 공개매수

입력 2025-06-18 01:29   수정 2025-06-18 01:30

국내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피부미용 의료기기 회사 비올을 인수한다. 인수 예정 지분(34.76%)을 제외한 잔여 주식도 모두 공개매수해 자진 상장폐지에 나설 계획이다.

VIG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비엔나투자목적회사는 비올 보통주 1212만5998~3743만8265주를 주당 1만25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17일 공고했다. 공개매수가는 이날 종가(1만1200원)보다 11.6% 높다. 매수 규모는 1516억~4680억원이다.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이 최소 목표 수량에 미달하면 응모 물량 전부를 매수하지 않는다. 공개매수는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비엔나투자목적회사는 이날 비올의 최대주주인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디엠에스(DMS)가 보유한 비올 지분 34.76%(2030만4675주)를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디엠에스는 2019년 사업 다각화를 위해 비올을 인수했다. 디엠에스가 올해 초 2024년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자 자회사 매각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비올은 고주파(RF)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엔 매출 167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59% 늘었다. 비엔나투자목적회사는 “자발적 상장폐지를 통해 비올을 완전 자회사로 만들기 위해 이번 공개매수를 진행한다”며 “소액주주가 시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VIG파트너스는 2005년 설립된 보고펀드를 모태로 한 독립계 사모펀드다. 중견기업 경영권 거래(바이아웃)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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