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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봉조마을, 지리산 자락·섬진강 어우러져…여름 매실 향기 두 손 가득

입력 2025-06-17 15:45   수정 2025-06-17 15:47


전남 곡성군 오곡면에 있는 봉조마을은 농업체험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팜스테이 마을이다.

북쪽으로는 곤방산과 천덕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냇물이 봉조천을 따라 섬진강으로 흘러든다. 인근 전라선 철길 위로 오가는 열차는 농촌 특유의 정취를 더한다.

이 마을은 봉황이 깃들었다는 서봉마을과 검은 새가 날고 잠을 잔다는 현조마을을 합해 봉조마을로 불린다. 마을은 천덕산(672m)과 곤방산(714.8m)에 둘러싸여 있고, 마을 앞 1㎞ 지점에는 섬진강이 흐른다. 농촌 체험학교 주변도 사철 편백나무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다.

이 마을을 대표하는 건 봉조농촌체험학교다. 마을 주민들이 아이들에게 농촌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려 옛 봉조분교에 학습장을 조성했다.

1970년대만 해도 학생 수가 70여명에 달했지만 점차 학생수가 줄며 1995년도 폐교에 이르렀다가 2002년 농촌체험학교로 다시 문을 열었다. 주민들의 애정이 묻어나는 뜻깊은 장소인 만큼 옛 교실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정원과 뜰, 연못을 조성했고 교정 뒤편에 대형 원두막을 뒀다.

이곳에선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을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매실, 대봉감, 능이버섯을 비롯해 상추, 감자, 고구마, 감 등 계절별 농산물을 수확해볼 수 있다.

계절별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봄에는 봄채소 수확과 감자 핫도그 만들기 체험을, 여름에는 감자 수확과 감자 핫도그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가을이 되면 농작물 종류가 더욱 다양해진다. 밤·고구마·감을 수확해 밤잼, 고구마 핫도그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인절미떡메치기 체험도 아이들에게 인기를 끈다. 천연염색과 천연비누, 나무액자 등 다양한 예술 공예도 체험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은 2시간 내외 일정으로 구성되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상시 1명, 성수기엔 추가 인력 5명이 배치돼 프로그램 진행과 안전관리를 돕는다. 별도로 숙박시설은 운영하지 않는다.

하루 최대 160명까지 수용 가능해 학교나 교육기관 등 단체 방문이 활발하다. 일반 주차장 외에도 대형버스 6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체험비는 1인당 2만원이며, 세금계산서와 카드결제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예약은 마을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마을 인근에는 곡성가정마을, 압록유원지, 경찰승전탑, 송정마을, 침곡마을 등 관광지가 인접해있다. 근교엔 태안사와 조태일 시문학기념관도 있다.

매년 5월 개최되는 곡성 장미축제 기간에는 문화예술 행사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는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배경인 섬진강 증기기관차, 래프팅, 자전거 하이킹 등도 관광객에게 인기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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