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150만원 받는다"…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문턱 확 낮췄다

입력 2025-06-18 12:00   수정 2025-06-18 12:04

경기도가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현역 선수뿐 아니라 체육행정 종사자, 대학강사, 자원봉사 지도자도 포함돼 생활체육 현장 참여자의 수혜가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2025년 체육인 기회소득’ 지원 대상을 넓히고 오는 7월부터 시·군별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도 대표 정책으로, 체육인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급 대상은 기존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 경기도 주민등록 보유자 중에서 현역 선수, 지도자, 심판, 관리자였으나 올해부터는 체육단체나 스포츠클럽에서 근무 중인 선수 출신 행정 종사자와 도 대표 선수단 지도자도 포함된다.

참가 대회 기준도 완화됐다. 전문 선수는 도(道) 규모 이상 대회 1회 출전, 생활체육 지도자는 도 대회 입상자면 신청 가능하다. 심판은 도 대회 이상 연 1회 이상 참여 시 요건을 충족한다.

대학강사나 민간 클럽 소속 지도자, 체육 재능기부를 10시간 이상 한 자원봉사자도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신청할 수 있도록 기준이 넓어졌다. 도는 이를 위해 4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6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마쳤다.

기회소득은 총 150만 원을 연 2회로 나눠 지급한다. 7월 1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며, 시흥, 김포, 광명, 안성, 구리, 과천, 연천 등 7개 시군이 1차 대상이다. 이후 8~10월에 걸쳐 도내 24개 시군이 순차적으로 접수에 나선다.

자세한 자격 요건과 접수 일정은 경기도청 누리집 또는 경기민원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외에 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최흥락 경기도 체육진흥과장은 “더 많은 체육인이 생활체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제도”라며 “기준을 대폭 완화한 만큼 각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